EXHIBITION

FATE

Lee Sang Yong

2012.03.09 - 2012. 04.29

JJ중정갤러리에서 오는 3월 9일부터 4월 29일까지 이상용 작가의 기회초대전 <FATE>를 개최한다.

이미 '벼루작가로 많은 관객들에게 알려진 이상용 작가는 현재 미국 뉴욕에서 작품활등을 하고 있으며,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이다. 올해 1월 현대미술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뉴욕 첼시의 킵스갤러리(Kips Gallery)에서 아홉번 째 개인전을 열면서 현지에서 많은 언론과 관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으며, 홍콩, 싱가폴, 뉴욕, 한국 등의 아트페어에서 컬렉터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는 작가이다.

전시 제목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상용작가는 자신이 처한 현실을 운명으로 받아들이며, 그것에 대한 자신의 감정들을 작품으로 진솔하게 풀어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엔티크 액자안에 테이핑과 드로잉으로 작업한 작품과 벼루 안에 이미지를 새긴 작품들을 선보인다. 

래된 물건을 수집하는 일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 작가 이상용은 미국에서 오랜 세월 작품활동을 하며 모았던 엔티크 액자, 옛 사람들이 쓰던 벼루 등 동시대 미술 작가들이 관심 갖지 않는 특이한 재료들을 수집해왔다. 오래된 물건만이 가지고 있는 세월의 흔적이나, 오래 전 그것을 소중하게 생각했던 주인들의 손길이 닿은 손때 묻은 물건들을 생각하며 작가는 그만의 작품세계로 그것들ㅇ르 가지고 왔다. 오랜 세월을 지낸 그 물건들이 작가에게 온 상황도 '운명'이란 단어로 보듬으며 그 안에 작가의 '우명'을 담으며 새로운 이야기를 부여한다.

수집한 오브제의 특성을 살리거나, 변화시키며 그만의 인생관을 담아내고, 오브제와 작가 본인의 간극을 운명이라는 단어로 풀어냄으로써 그는 작품을 통해 자신의 향수로부터 오는 이야기를 관객들과 소통하고자 하며, 작품을 보는  관객들이 작품의 네러티브적 요소에 동감하며 자신의 일상생활과 작품 사이에 진한 연결고리를 생성하기를 바라고 있다.

​작가는 오랜 기간 타지에서 작품활동을 하면서 하나의 인간으로서 느껴왔던 외로움이나 고독감과 같은 감정을 솔직하게 작품에 담아내었다. 색이나 재료, 이미지 들을 화려하게 꾸며내지 않으며, 나무나 돌, 풀, 집, 동물, 인간 등 서정적이며 순수한 자연의 이미지와 오브제들을 작가만의 방식으로 기호화 하여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내었다. 이러한 작가의 작품은 앞서 말했듯이 현대미술작가들이 눈여겨 보지 않는 오래된 액자나 테이프, 벼루 등 특이한 소재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가 있으며, 시적 감성을 담은 작가만의 삶과 인생관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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