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경계선에서 바라보기
김태화

2021. 9. 24 -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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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화 작가의 작업은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겨울과 봄 사이 그 시간을 표현하고자 한다.

작가에게 겨울과 봄은 삶의 한 주기가 끝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시간이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 끝이 어디인지 모르는 공간의 세계, 유무 상생의 관계, 세월 속 흔적의 그리움과 현재의 존재의 소중함, 이것들의 물음을 상징한다.

겨울에 서서 봄으로 내디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경계선에서 인간의 삶을 성찰하고자 하며, 이것은 즉 내면과 현실의 소통인 것이다.

캔버스라는 대지에서 산등선과 나무들이 이루는 설경은 내면의 리듬, 질서가 자유로이 배치되고, 그 너머 알 수 없는 미지의 공간과 시간, 새로운 세상에 대한 두려움과 희망이 함께 공존한다. 겨울 풍경과 나무의 조형적 구성으로 경계를 자아내어 무한한 상상력으로 재구성된 이야기를 자신만의 몸짓으로 풀어나가고 있다.

작가는 경계선의 한 가운데 서서 꿋꿋하게 바라보고 있는 그 무엇을 나타내고 있다.

 

나의 작품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 끝이 어디인지 모르는 공간의 세계, 유무 상생의 관계, 세월 속 흔적의 그리움과 현재의 존재에 소중함...이것들의 물음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경험은 특별한 이미지를 담게 하고 시간은 그것을 그리워한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경계선에서 느끼는 신비함과 모호한 현상의 흔적이 그리움이고, 인간의 삶이 아름다운 이유의 성찰이 그림의 주제가 되었다.

그런 주재가 나에게 새로운 영감으로 다가와 스토리와 풍부한 상상력을 준다. 그림은 계절의 끝이라는 겨울풍경과 나무를 소재로 캔버스란 공간에 조형적 컴퍼지션[composition]으로 새로운 자연의 질서를 표현하고, 삶의 한 주기가 끝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겨울과 봄 사이 그 시간을 그려보고 싶은 것이다, 산 등선 너머 알 수 없는 미지의 공간과 시간 또 그 너머 새로운 세상의 대한 두려움과 희망을 경계선에서 서서 꿋꿋하게 바라보고 있는 그 무엇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그림이란 설명이 필요 없다. 느끼는 대로 느끼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화면공간속에 이미지를 어떤 리듬과 배열로 질서를 잡을까 하는 명재는 작품의 개성과 특징으로 나타나기에 무한한 상상력으로 화면을 재구성하고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것이 나의 몸짓이다.

​                                                                                                                                -김태화 작가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