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Sweet Home

Hwa Kyung Chang

2019. 10. 5 - 10. 26

“어떤 내용인가요?”, “무슨 이야기죠?” 사람들의 물음에 장화경 작가는 이렇게 대답한다. “말 안 하는 게 낫다.”
작가의 이번 전시 'Home Sweet Home'은 그녀의 모든 감정들이 스며들어있는 주거공간인 집을 배경으로 한다.
그녀가 살아온 시간을 대변하는 집은 그녀에게 일종의 ‘메아리’를 전달하는데, 한순간 떠오르는 상황이나 이미지를 생각하고, 인위적이지 않은 형태로 형상화한다. 시간이 쌓아 올린 냄새와 감정, 수많은 에너지들로 지친 슬픔과 침묵 그리고 외침을 작은 퍼포먼스로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그 작업 속에서 작가는 위로 받고 치유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사진들은 어떤 이야기로 시작되는데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감정, 상황, 기억, 에너지와 같은 여러 부분들이 뒤죽박죽 섞인 일상과 현실 속의 하찮은 자신의 이야기를 마주하며, 그곳에서 파생된 기억과 반응들을 새롭게 경험한다.

작가는 자신의 이미지를 운송수단이라고 생각하여 이미지 속에 투영되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함께 마주하여 보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하고있다.

 

「Art는 항상 내 중추역할을 하는 친구였다. Painting은 내 첫사랑이었고, Pratt Institute 과 New York University에서 회화와 미술 경영 석사학위을 받은 후 지금까지 날 울고 웃게 한다. 뉴욕에서 폐션디자인 일을 했고, 한국에선 디자인 학교도 운영했었다. 방랑도 찾아와 등산과 여행으로 열열히 돌아다녔다. 삶은 늘 이리저리 들이닥치며 많은 생각의 끝없는 밑천이 되었다. 드디어 내 사랑을 만났다: 사진. 참 오래 걸렸다. 하지만 “다 때가 있다”.

내 작업은 항상 심리에 관한 것이었다. 애매모호한 마음의 작용과 표현 방법이 신비롭고 매력적으로 느껴저서, 늘 어떤 것을 보여줌으로 해서, 다른 것을 경험 할 수 있는 작업에 흥미를 가졌다. 사진은 이런 작업을 하기에 참 적합하다. 하찮은 일상과 현실을 사용하지만 그것에 많은 긴장감(tension), 사무침(poignancy)을 작가의 시선으로 담아낼 수 있다. 지루하고 재미없는 일상이 어떤 다른 것으로 변신하면서 층층의 감정과 역사를 생성해낸다. 난 보여줄 수 없는 느낌이나 마음 상태를 접하게 하고 싶다. 내 작업은 당신이 자신을 이미지 속에 투영하면 살아난다. 내 이미지는 하나의 운송 수단이다. 어디로 갈지 모르지만, 한번 타고 나가 보는걸 권유해본다. 」

-작가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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